(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롯데백화점은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을 개점 13년 만에 재단장해 다음 달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2011년 문을 연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이 대대적으로 재단장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재단장은 단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입점 브랜드 매장은 지난 1년간 240개 중 절반가량이 인테리어 변경 등 재단장을 마쳤다. 신규 브랜드도 40여개가 입점했다.
부지 내 4개 건물은 '럭셔리빌', '패션빌', '스포츠빌', '유스컬쳐빌'로 이름을 붙여 상품군별 전문관으로 구성했다.
롯데프리미엄아울렛은 이번 재단장에서 럭셔리(고가브랜드)와 컨템포러리(유행하는 패션) 의류 상품군 확대에 가장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럭셔리빌에는 해외 인기 브랜드 오프화이트, 이자벨마랑이 올해 상반기에 새로 들어섰고 다음 달에는 해의 의류 편집숍 세컨드런이 문을 연다.
유스컬쳐빌에는 다음 달 마리떼프랑소와저버, 와릿이즌, 코드그라피 등 10·20대가 선호하는 브랜드가 신규 입점한다.
스포츠빌에선 키즈관을 새로 단장하면서 쇼핑과 놀이공간을 결합한 뉴발란스 키즈 팩토리 플래그십 매장과 MLB 키즈 팩토리 매장을 입점시켰다.
문언배 롯데아울렛영업전략부문장은 "소비 양극화 현상이 점차 심화해 프리미엄 아웃렛으로 몰리는 고객 수요를 잡기 위해 상품군을 보강했다"며 "앞으로 신규 브랜드 유치와 서비스로 경기 서북부 지역을 대표하는 쇼핑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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