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LG유플러스[032640]가 인공지능(AI)을 적용하고 음향 기능을 강화한 사운드바 형태 셋톱박스 '사운드바 블랙2'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2021년 글로벌 영상·음향 엔터테인먼트 기업 '돌비 래버러토리스'의 영상 기술과 음향 기술을 동시에 지원하는 사운드바형 셋톱박스 사운드바 블랙을 처음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그 후속으로, 풍성한 입체 음향을 제공하는 '빔포밍 서라운드 사운드' 기술과 AI 기반 공간 맞춤 음향 조정 기능, 취향에 맞게 음역대를 조절하는 '사용자 이퀄라이저' 기능 등이 추가됐다고 LG유플러스는 설명했다.
빔포밍 서라운드 사운드는 별도 스피커 없이 넓은 공간에서 듣는 것 같은 사운드를 제공하는 기술로, 몰입형 DSP(디지털 신호 처리) 알고리즘이 적용됐다.
공간 맞춤 음향 기능은 내장 마이크를 이용해 공간의 음향 특성을 분석하고, AI를 기반으로 시청 환경에 최적화한 사운드로 자동 튜닝하는 기능이다.
여기에 음질 향상에 효과적인 네오디뮴 자석을 활용한 총 8개의 스피커를 통해 단단한 저음을 생성한다.
사운드바 블랙2는 모든 종류의 블루투스 헤드셋과 이어폰에서도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를 지원한다.
사운드바 블랙2은 U+tv 가입자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장비 임대료는 월 8천800원(3년 약정 기준)이다.
LG유플러스는 향후 자체 개발 AI '익시'를 기반으로 IPTV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hyun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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