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게임스컴 2024'서 실제 전시 예정
(서울=연합뉴스) 강태우 기자 =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등 글로벌 전시회에서 공개됐던 삼성디스플레이의 차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제품을 크래프톤 신작 게임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크래프톤의 신작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에 두 번 접는 멀티 폴더블 제품을 비롯해 슬라이더블, 롤러블 디스플레이, 스마트 스피커 등 13종의 혁신 제품이 등장한다고 29일 밝혔다.
화면을 S자로 두 번 접을 수 있는 '플렉스S', 안으로 두 번 접을 수 있는 '플렉스G'와 12.4형 '롤러블 플렉스', 화면을 양방향으로 확장할 수 있는 17.3형 '슬라이더블 플렉스 듀엣', 화면을 안팎으로 접을 수 있는 '플렉스 인앤아웃', 모니터나 노트북으로 활용 가능한 '플렉스 노트' 등이다.
특히 삼성디스플레이가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에서 처음 선보여 주목받은 'OLED 헤드폰'과 '원형 OLED', 일상 기기에 OLED를 접목한 콘셉트 제품도 게임에서 선보인다.
이호중 중소형사업부 상품기획팀장(상무)은 이번 협업에 대해 "삼성디스플레이의 차별화된 기술로 탄생한 혁신 제품들이 미래 시장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어떤 사용 가치를 만들어낼지 시뮬레이션 게임 속에서 미리 테스트해볼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는 다음 달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게임스컴 2024' 현장에서 크래프톤과 협력해 인조이에 등장하는 차세대 혁신 제품들을 전시할 예정이다.
burni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