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한지은 기자 = 오는 9월 독일에서 개최되는 유럽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IFA'에 한국이 스타트업 플랫폼 혁신 파트너 국가로 참여한다.
IFA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IFA에서 스타트업과 혁신기업의 차세대 기술을 집중 조명하는 스타트업 플랫폼 'IFA 넥스트(NEXT)'의 혁신 파트너 국가로 한국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국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은 2003년부터 IFA에 참여해 매해 최첨단 테크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한국은 올해 전시회 IFA 넥스트에서 한국관을 자체 운영하며 인공지능(AI), 디지털 헬스, 사물인터넷(IoT), 가전 등 분야의 잠재력이 있는 국내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20곳을 소개할 예정이다.
지난해 IFA 넥스트에는 38개국 350여개 스타트업이 참여했으며, 400개 이상 투자사가 지원한 운용자산(AUM)은 5천800억유로(약 830조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라이프 린트너 IFA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6월 한국 최대 글로벌 스타트업 페어인 '넥스트 라이즈'를 참관하며 한국의 혁신과 기술 발전 속도에 감탄했다"며 "한국을 올해의 IFA 넥스트 혁신 파트너 국가로 발표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CES,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MWC와 함께 세계 3대 전자·IT 전시회로 꼽히는 IFA는 오는 9월 6∼10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개최 100주년을 맞아 화려한 전야제 행사를 시작으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기조연설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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