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새 대통령 "이스라엘, 레바논 공격하면 심각한 결과"

입력 2024-07-30 00:37   수정 2024-07-30 11:01

이란 새 대통령 "이스라엘, 레바논 공격하면 심각한 결과"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통화…"핵합의 복원 협상할 준비"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당선인이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을 IRNA, 메흐르 통신 등 현지 매체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페제시키안 당선인은 취임식을 하루 앞둔 이날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통화하면서 "이스라엘이 레바논을 공격할 경우 이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가자지구 전쟁과 관련해 "75년 넘게 팔레스타인을 점령 중인 시온주의자들(이스라엘)이 국제법과 규범을 어기며 팔레스타인 주민들에 대해 범죄를 저질러왔다"고 비난했다.
이스라엘은 지난 27일 북부 점령지 골란고원의 축구장이 로켓 폭격을 받아 어린이 12명이 숨진 일과 관련해 헤즈볼라를 공격 주체로 지목하고 보복에 나섰다.
한편 페제시키안 당선인은 이란이 국제사회의 제재 해제를 위해 이란핵합의(JCPOA) 복원 협상을 계속할 준비가 돼 있다며 "당사국들(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과 독일)이 약속을 이행하고 이란에 대한 억압적 제재를 멈추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페제시키안 당선인의 대선 승리를 축하하며 양국 관계가 개선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d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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