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2분기 영업이익 1천48억원…작년 동기 대비 51.9%↓(종합)

입력 2024-07-30 09:19  

대우건설 2분기 영업이익 1천48억원…작년 동기 대비 51.9%↓(종합)
"기저효과에 고금리·원가율 상승 영향…올해 사업계획 달성 무난"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대우건설[047040]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천4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51.9%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번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1천232억원을 14.9% 하회했다.
매출은 2조8천215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3.8% 감소했다. 순이익은 965억원으로 52.7% 줄었다.
대우건설은 작년 2분기 실적 상승에 따른 기저효과로 올해 2분기 실적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작년 2분기에 원가율이 좋은 현장이 대거 준공되면서 실적이 이례적으로 높았다"고 밝혔다.
이에 더해 고금리 지속과 원가율 상승, 현장 수 감소 등이 실적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부연했다.
이에 따라 대우건설 상반기 매출은 5조3천88억원, 영업이익 2천196억원, 당기순이익 1천880억을 각각 기록했다.
매출은 작년 상반기보다 9.7%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44.3% 줄어든 수준이다.
다만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4.1%, 당기 순이익률은 3.5%를 기록하는 등 업계 최고 수준의 내실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또한 상반기 매출이 올해 연간 계획 대비 51%를 달성한 상황이어서 올해 말까지 사업계획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했다.
1분기에 경기 성남 수진1구역 재개발(7천793억원), 인천 초저온 물류센터(4천482억원) 등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한 데 이어 2분기에 여의도 공작아파트 재건축(5천704억원), 대장∼홍대 광역철도(2천896억원), 동탄2 A76-2BL 민간 참여 공공주택사업(2천226억원)을 수주하는 등 수주 낭보도 잇따르고 있다.
상반기 말 기준 수주 잔고는 44조9천888억원으로, 연간 매출액을 감안하면 3∼4년치 일감에 해당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최근 대우건설이 팀코리아로 참여한 체코 원전 사업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며 대규모 해외 수주의 신호탄을 쐈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투르크메니스탄 비료 플랜트를 비롯해 베트남 타이빈성 신도시 개발사업, 리비아 재건사업 등 준비된 대형 프로젝트들의 수주도 가시화될 것으로 보여 연말까지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luci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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