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192820]가 중소 뷰티 브랜드인 'K-인디브랜드' 세계화를 위해 제품 개발은 물론 생산과 수출에 이르는 올라운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코스맥스는 "인디 고객사 강세에 맞춰 연초 경영 키워드 중 하나를 '인디브랜드와 동반성장'으로 설정하고 집중 육성 방안을 시행하고 있다"며 "대표 정책이 최소주문수량(MOQ) 유연화로 대형 고객사에 비해 비교적 주문 수량이 적은 인디 고객사를 고려해 3천개 이하 주문에 대해서도 생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또 "유망기업을 대상으로 연구·개발·생산 측면에 걸친 멘토링을 제시하고 제조 분야에서도 지속적인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기존 기업뿐만 아니라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도 K-인디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한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코스맥스는 "상반기 중소기업 화장품 수출액이 지난해 동기 대비 330.8% 증가했고 자사의 상반기 직접 수출액 역시 34% 증가했다"며 "현재 자사를 통해 제품을 개발·생산 중인 국내 인디 고객사는 1천여 곳에 달한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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