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한주 기자 = 신약 개발 기업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 'BBT-877'의 임상 2상 시험에서 환자 모집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특발성 폐섬유증은 폐에 콜라겐이 비정상적으로 축적돼 폐 기능이 상실되는 난치병으로 진단 후 5년 뒤 생존율이 40%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BBT-877의 이번 임상 시험은 한국, 미국, 호주, 폴란드, 이스라엘 내 50여개 기관에서 진행되며 환자 총 120명에게 시험약 또는 위약을 투여해 약물의 유효성, 안전성 등을 평가한다고 회사는 전했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이정규 대표는 "성공적 임상 결과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글로벌 기술이전 성과를 선보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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