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는 다음 달 신입생 확보를 위한 대학교 광고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바코는 다음 달 광고 경기를 전망하는 광고경기전망지수(KAI)를 100.9로 30일 발표했다.
통계청 국가승인통계인 광고경기전망지수는 매달 국내 560여 개 광고주에게 다음 달 광고 지출 증감 여부를 물어 응답 값을 지수화한 자료다.
해당 업종 광고주 중 광고 지출이 늘어날 것이라 응답한 사업체가 많을수록 100을 넘고, 반대면 100 미만이 된다.
매체별 광고비 집행 전망도 별도로 조사해 발표하고 있다.
이달 대비 다음 달의 전망지수는 100.9로 광고비 집행이 소폭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매체별로는 주로 온라인·모바일(102.0), 신문(101.1), 지상파TV(100.9)의 광고비가 7월보다 소폭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8월 대비 올해 8월의 전망지수는 96.6을 기록해 장기간 이어지는 경기 침체에 따른 광고시장의 불황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업종별로는 2025년 대학교 신입생을 확보하기 위한 수시모집 광고(교육 및 후생 복지·118.8), 신규 시계 제품 출시 광고(정밀기기 및 사무기기·109.1), 신규 수입 차종 출시 광고(수송기기·106.3), 부동산 시장 활황에 따른 분양 사전 광고(건설, 건재 및 부동산·105.3)로 인해 광고비 집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본 조사자료는 공공데이터로 제공되며, 코바코 방송통신광고통계시스템(adstat.kobaco.co.kr)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kr)에서 조사보고서와 결과치를 각각 내려받을 수 있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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