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KB자산운용이 13개 상장지수펀드(ETF)의 총보수를 업계 최저 수준으로 내리며 자산운용사 간 보수 인하 경쟁에 뛰어들었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B자산운용은 'RISE 미국나스닥100'과 'RISE 미국S&P500', 'RISE 미국S&P500(H)' 총보수를 기존 0.021%에서 0.01%로 인하한다.
'RISE TDF2050액티브', 'RISE TDF2040액티브', 'RISE TDF2030액티브' 등 타깃데이트펀드(TDF) ETF 3종은 기존 0.18%에서 0.01%로 낮아진다.
그 밖에 'RISE 미국S&P배당킹', 'RISE 글로벌자산배분액티브', 'RISE 미국반도체NYSE', 'RISE 미국반도체NYSE(H)', 'RISE 글로벌리얼티인컴', 'RISE 버크셔포트폴리오TOP10', 'RISE 미국AI밸류체인TOP3Plus' 등의 총보수는 기존 0.02∼0.35%에서 동일하게 0.01%로 인하된다.
앞서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4월 'KODEX S&P500TR' 등 ETF 4종의 총보수를 국내 ETF 시장 최저 수준인 0.0099%로 책정했다.
이후 미래에셋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 등이 일부 상품에 비슷한 최저 수준 총보수를 적용하며 자산운용사 간 '총보수 인하' 경쟁에 불이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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