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한미약품그룹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008930]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66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0.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은 3천91억원으로 같은 기간 2% 감소했다. 순이익은 204억원으로 11.3% 줄었다.
한미사이언스는 핵심 계열사인 한미약품의 2분기 매출이 3천7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했고,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은 987억원, 의약품 자동조제 시스템 전문기업 제이브이엠은 37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헬스케어 사업 부문 2분기 매출 305억원을 기록했으며, 의약품 도매 부문은 매출 2천653억원을 달성했다고 실적 배경을 설명했다.
한미사이언스는 2022년 한미그룹 계열사인 한미헬스케어와 합병한 이후 사업형 지주회사로서 의료기기·건강기능식품·IT 설루션 등 사업 영역을 확대해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는 전날 한미사이언스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한미약품, 북경한미약품, 한미정밀화학, 온라인팜, 제이브이엠 등 계열사별로 성장전략 키워드를 제시했다.
임 대표는 한미약품에는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통한 글로벌 신약 R&D(연구개발) 조직의 지속적 역량 강화와 임상시험수탁기관(CRO) 관리 고도화 등을 통한 글로벌 신약 경쟁력 제고 등을, 북경한미약품에는 치료분야 다변화를 위한 M&A(인수합병) 추진 등을, 온라인팜에는 물류역량 강화를 통한 상품 구색 확대 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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