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개인정보위-자율주행업계, 영상정보 원본 활용 등 논의

입력 2024-07-31 10:00  

과기부·개인정보위-자율주행업계, 영상정보 원본 활용 등 논의

(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31일 서울 중구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서울사무소에서 자율주행 관련 산업계 간담회를 열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산업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과기정통부와 개인정보위가 정보통신기술(ICT)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자율주행 시스템 고도화를 위한 영상 정보 원본 활용 실증 특례 대상으로 지정한 우아한형제들, 뉴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 포티투닷과 이들 기업과 협업 중인 현대자동차[005380], LG전자[066570]가 참여했다.
간담회에서 과기정통부는 거의 완전한 자율주행을 의미하는 융합형 레벨4 자율주행의 2027년 도입을 목표로 범부처가 추진 중인 기술 개발 사업에 대해 발표했다.
개인정보위는 인공지능 개발에 활용되는 영상 데이터에서 자동차 번호는 가명 처리에서 제외하는 내용을 담은 영상 데이터 활용 정책 방향을 소개했다.
간담회에 앞서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과 고학수 개인정보위원장은 청계광장에서 자율주행 버스에 시승했다.
이 장관은 "얼굴 영상 등 개인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제한한 실증 특례를 통해 영상 정보 원본을 활용함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개인정보 노출 문제를 최소화하면서 자율주행 AI의 성능과 안전성 향상은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고 위원장은 "빠른 기술변화를 제도나 규정이 따라가지 못하면 기업이 적기를 놓치고 사업 기회를 잃어버릴 우려가 있다"며 "다음 달 중에 위원장 직속으로 '기업 혁신 지원 원스톱 창구'를 만들어 산업 현장의 불확실성을 편리하고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cs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