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효성첨단소재는 울산시 울주군, 국립생태원과 함께 울산기후위기대응교육센터에 멸종위기 밀원생태학습정원을 조성했다고 31일 밝혔다.
밀원생태학습정원은 기후 변화, 농약 사용 등으로 멸종 위기에 처한 꿀벌을 살리기 위해 꿀벌의 먹이인 꿀과 꽃가루를 제공하는 밀원 식물로 꾸며졌다.
이번 사업으로 꿀벌의 먹이를 늘려 생태계 균형 유지와 멸종 위기종 보존에 도움이 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효성첨단소재는 조성된 정원을 지속 가능한 정원 조성 기법을 학습 및 야외 체험 학습에 활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개발과 생태교육 강사 양성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작년 10월에는 충남 서천 물버들 생태체험학습센터에도 밀원식물 정원을 조성했으며, 올해 서천물버들생태학습원에 추가로 정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효성첨단소재는 "밀원생태학습정원 조성이 일회성 생태복원 활동으로 그치지 않고 복원 식물들의 적응과 생존을 추적하고 관리해 지속 가능한 농어촌 사업의 모범 사례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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