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한주 기자 = 셀트리온[068270]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인 '스테키마'(성분명 우스테키누맙)가 캐나다 보건부의 품목 허가를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스텔라라는 얀센이 개발한 판상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다.
이번 허가로 셀트리온은 캐나다에서 판상형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등 적응증으로 스테키마를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글로벌 우스테키누맙 시장 규모는 204억 달러(약 28조3천억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캐나다 시장 규모는 약 6억6천만 달러(약 9천억원), 미국을 포함한 전체 북미 시장 규모는 약 163억8천만달러(약 22조7천억원)로 분석됐다.
셀트리온은 "캐나다를 시작으로 전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북미 공략에 착수할 것"이라며 "이번 허가 획득으로 북미 시장 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입지도 강화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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