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모바일 2분기 실적, 신제품 효과 둔화에 1분기보다 감소

입력 2024-07-31 09:52  

삼성 모바일 2분기 실적, 신제품 효과 둔화에 1분기보다 감소



(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삼성전자[005930] 모바일경험(MX) 및 네트워크(NW) 사업부의 2분기 실적이 원자재 가격 상승과 신제품 효과 감소로 인해 1분기보다 줄었다.
그러나 갤럭시 S24 시리즈 판매 호조로, 작년 2분기보다는 출하량과 매출이 모두 늘었다.
31일 삼성전자는 MX 및 NW 매출이 27조3천800억원으로 올해 1분기 33조5천300억원에 비해 약 18% 감소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약 2조2천300억원으로 같은 기간 37% 줄었다.
1분기에는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를 선보이며 신제품 효과를 봤으나, 2분기 들어 그 효과가 감소한 것이다.
다만 작년 2분기 매출 25조5천500억원보다는 높은 매출을 기록했고 출하량도 더 많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또 주요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수익성 악화 요인이 있었음에도, 작년 상반기와 비교할 때 올해 상반기 두 자릿수 수익률을 유지했다고 덧붙였다.
NW 부문 실적은 1분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는 하반기에는 AI 관련 수요 확대와 신규 폼팩터(형태) 제품 출시 등에 힘입어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MX 부문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회사는 지난 10일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Z플립6, 갤럭시 워치 울트라, 갤럭시 링 등 신제품을 공개한 바 있다.
특히 2024 파리 올림픽과 연계한 마케팅 전략으로 시장과 고객의 초기 관심을 끌고, 갤럭시 AI를 적용한 폴더블 폰과 웨어러블 신제품을 바탕으로 매출 성장을 꾀할 방침이다.
또 갤럭시 AI를 태블릿과 탭 S9 시리즈에서도 제공해 프리미엄 제품 성장을 계속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는 한편 갤럭시 S24의 판매 수준을 유지하는 마케팅도 강화한다고 덧붙였다.
hyun0@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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