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 '매파 금통위'에 일제히 상승…3년물 3.004%(종합)

입력 2024-07-31 17:19  

국고채 금리, '매파 금통위'에 일제히 상승…3년물 3.004%(종합)
"한은, 가계부채 우려에 8월 기준금리 만장일치 동결할 듯"



(서울=연합뉴스) 곽윤아 기자 = 31일 국고채 금리는 최근 시장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과도하다는 인식이 재차 확인되자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0bp(1bp=0.01%포인트) 오른 연 3.004%에 장을 마쳤다.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지난 29일 2%대로 떨어진 후 2거래일 만에 다시 3%대로 올랐다.
10년물 금리는 연 3.064%로 1.2bp 상승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1.8bp, 1.0bp 상승해 연 3.023%, 연 3.086%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3.044%로 1.2bp 올랐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0.6bp, 0.6bp 상승해 연 2.948%, 연 2.892%를 기록했다.
이날 국고채 금리는 꾸준히 오름세를 나타냈다.
전날 오후 공개된 한국은행의 7월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에서 시장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대한 금통위원들의 경계감이 확인된 영향으로 보인다.
김성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금통위원 6명은 가계부채와 부동산 시장과 관련한 우려를 표시했고, 금통위원 3명은 이창용 총재와 같이 시장금리의 과도한 하락세를 지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시점에서 부동산 시장 과열을 막을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은 긴축 통화정책 유지 기간을 연장하는 것"이라며 "다음 달 금통위에서는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회의 내용도 온건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임재균 KB증권 연구원 역시 "3개월 내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놓은 것으로 추정되는 금통위원들도 외환시장과 부동산 가격 안정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며 "8월 만장일치 동결 가능성은 50%로 시장 예상보다는 확률이 높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는 3년 만기 국채 선물을 4천602계약 순매도했다. 지난 29일부터 3거래일 연속 순매도다. 한편 10년 만기 국채 선물은 3천577계약 순매수했다.

┌─────────┬─────────┬────────┬────────┐
│ │ 당일(오후ㆍ%) │전일(%) │ 전일대비(bp) │
├─────────┼─────────┼────────┼────────┤
│ 국고채권(1년) │ 3.152 │ 3.155 │ -0.3 │
├─────────┼─────────┼────────┼────────┤
│ 국고채권(2년) │ 3.086 │ 3.076 │ +1.0 │
├─────────┼─────────┼────────┼────────┤
│ 국고채권(3년) │ 3.004 │ 2.994 │ +1.0 │
├─────────┼─────────┼────────┼────────┤
│ 국고채권(5년) │ 3.023 │ 3.005 │ +1.8 │
├─────────┼─────────┼────────┼────────┤
│ 국고채권(10년) │ 3.064 │ 3.052 │ +1.2 │
├─────────┼─────────┼────────┼────────┤
│ 국고채권(20년) │ 3.044 │ 3.032 │ +1.2 │
├─────────┼─────────┼────────┼────────┤
│ 국고채권(30년) │ 2.948 │ 2.942 │ +0.6 │
├─────────┼─────────┼────────┼────────┤
│ 국고채권(50년) │ 2.892 │ 2.886 │ +0.6 │
├─────────┼─────────┼────────┼────────┤
│ 통안증권(2년) │ 3.067 │ 3.060 │ +0.7 │
├─────────┼─────────┼────────┼────────┤
│회사채(무보증3년) │ 3.459 │ 3.451 │ +0.8 │
│ AA-│ │││
├─────────┼─────────┼────────┼────────┤
│CD 91일물 │ 3.500 │ 3.500 │ 0.0 │
└─────────┴─────────┴────────┴────────┘
or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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