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부광약품[003000]이 조현병 및 제1형 양극성 장애 우울증 치료제 '라투다정'(성분명 루라시돈염산염)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라투다정은 일본 제약사 스미토모파마가 개발한 것으로, 2017년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부광약품이 한국 내 독점 개발권과 판권을 확보했다.
국내에서는 만 13세 이상 청소년 및 성인의 조현병과 만 10세 이상 소아 및 성인 제1형 양극성 장애와 관련된 주요 우울 삽화(일상에서 특별한 관심이나 즐거움 없이 우울 증세가 나타나는 시기)에 사용하도록 지난해 11월 품목 허가를 받았다.
해당 치료제는 이날부터 보험 급여가 적용됨에 따라, 60㎎ 제품의 경우 1천316원을 기준으로 환자의 본인 부담금이 책정된다고 부광약품은 전했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CNS(중추신경계) 전문 인력을 바탕으로 병의원 영업 활동에 전략적으로 집중할 것"이라며 "향후 라투다정은 부광약품의 매출 성장을 견인할 블록버스터 제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hyuns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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