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NH투자증권[005940]이 증권업계의 최강자로 꼽히는 미래에셋증권을 제치고 처음으로 시가총액 1위 증권사 자리에 올랐다.
1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이날 종가 기준으로 NH투자증권의 시총은 4조6천400억여원으로 미래에셋증권(4조5천700억여원)을 앞질렀다.
NH투자증권은 올해 상반기 호실적을 냈고 높은 주주환원율 덕에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시류에 적합한 증권사라는 평을 받으며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지난 1월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 이후 NH투자증권의 주가는 4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사업부간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리테일 비즈니스의 안정적 성장을 도모하고자 내부적으로 중장기 계획을 만들고 있다. 앞으로도 계속 도약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t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