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관·코이카·세종학당·삼성전자 등 협력해 다채롭게 꾸며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 = 전세계 국가의 수도 중 가장 높은 곳에 있는 볼리비아 라파스에서 한국주간 행사가 성황리에 열렸다.
2∼3일(현지시간)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부채춤 공연, 태권도 시범, K팝 커버댄스를 비롯해 K팝 줌바 에어로빅, 길거리 노래방, 한복 체험, 김치 만들기 등 눈과 입을 사로잡은 다양한 코너가 마련됐다.
볼리비아 주재 한국대사관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 사무소,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 센터, K랩(K-Lab) 센터, 세종학당 등과 협력해 볼리비아 내 한국 정부의 개발 협력사업 현황과 한국어 보급 프로그램 등을 함께 소개했다고 전했다.
한인 업체들도 한식과 화장품, 의류 등 한국 제품 판매대를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대사관 측은 덧붙였다.
삼성전자 볼리비아법인은 별도의 부스를 설치해 자사 제품을 홍보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장 대사는 4일 "볼리비아 한류 팬까지 힘을 모아 진행했다는 점에서 뜻깊게 생각한다"며 "문화교류를 통해 양국 국민이 서로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wald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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