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택 산업차관 "기업 불확실성 최소화에 산업부 앞장서야"

박성택 산업차관 "기업 불확실성 최소화에 산업부 앞장서야"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박성택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5일 "무엇보다 기업 환경의 불확실성을 최소화하는 데 산업부가 앞장서자"며 "불필요한 규제도 나쁘지만, 어디로 튈지 모르는 불확실한 규제는 더 나쁘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이날 배포한 취임사를 통해 "통상 리스크와 공급망 리스크는 기업 혼자 힘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며, 정부가 책임지고 도와야 하고 그 중심에 산업부가 있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차관은 주요국의 정치 상황과 맞물린 글로벌 통상 환경 급변, 공급망 불안, 인공지능(AI) 산업 대전환 등을 거론하면서 "기업 활동과 성장의 자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라는 관점에서 모든 제도가 설계되고 집행되도록 산업부 나서야 한다"고 했다.
또 박 차관은 "산업부, 중소벤처기업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고용노동부 등 유관 부처들이 촘촘한 선단을 구성해 산업 생태계 혁신을 함께 뒷받침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산업부는 세종청사 옆 동에 있는 타 부처들과 경쟁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미국의 상무부, 일본의 경산성이 산업부의 진정한 경쟁 상대이며 그들보다 잘해야 우리나라가 부강해지고 국민과 기업이 윤택해진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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