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 콘텐츠 개발·실행에 필수인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이달 코스닥 상장
(서울=연합뉴스) 곽윤아 기자 = 확장현실(XR) 미들웨어 설루션 개발 기업 케이쓰리아이의 이재영 대표이사가 "글로벌 XR 메타버스 토탈 설루션 제공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대표이사는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케이쓰리아이는 이달 중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XR 미들웨어 설루션은 XR 콘텐츠를 개발하고 실행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하는 소프트웨어로 케이쓰리아이가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이를 통해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뿐만 아니라 인터렉티브 영상 콘텐츠 등 여러 유형의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고, 다양한 디바이스와의 호환을 통해 여러 경로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케이쓰리아이의 지난해 매출액은 131억원, 영업이익은 11억원이며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 증가율은 58.6%다.
2022년 887억달러였던 XR 시장 규모가 2027년 5천319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케이쓰리아이는 자사가 이 같은 산업 성장세의 직접적인 수혜자가 될 수 있다고 내다본다.
이 대표 이사는 "이번 코스닥 사장을 통해 급변하는 XR 산업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케이쓰리아이의 총 공모 주식 수는 140만주이고, 희망 공모가액은 1만2천500~1만5천500원이다.
이날까지 수요 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오는 8~9일 일반 청약을 실시한다.
상장 주관사는 하나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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