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NH투자증권은 게임사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6일 "하반기 신작부터 조금씩 기대감을 올리는 중"이라며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안재민 연구원은 "'리니지M' 등 종전 게임의 매출 반등이 크지 않을 전망이지만, 이번 달 28일 '호연', 9월17일 글로벌판 'TL(쓰론앤리버티)', 4분기 중 중국판 '블소2'(블레이드앤소울2) 출시가 예정되어 있어 이들의 성과에 따라 실적 및 주가 반등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안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변화 전략이 본격적으로 작동할 내년 신작은 여전히 기대하고 있다"며 "내년 상반기 중 '택탄:나이츠 오브 더 가즈', 하반기 '아이온2', 4분기 중 'LLL'을 준비하고 있어 내년 실적은 회복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NH투자증권은 엔씨소프트의 목표 주가를 종전 24만원에서 22만원으로 낮췄다. 이와 관련해 안 연구원은 "신작 액션게임 '배틀크러쉬'의 부진과 하반기 신작 매출의 가정치를 하향 조정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 88억원을 올려 시장 기대치(영업적자 14억원)를 상회했다. NH투자증권은 "마케팅 비용은 늘었지만, 인건비 등 비용 절감 효과가 나타났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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