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곽윤아 기자 = 하나증권은 6일 실리콘 업황 호조로 올해 KCC[002380]의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8만원을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27만8천원이다.
하나증권은 KCC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역대 최대인 5천234억원으로 제시했다. 지난해(3천125억원)보다 67.4%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실리콘 사업 부문의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봤다.
윤재성 연구원은 "최근 폴리실리콘의 가동률 조정에 따른 원재료 메타실리콘의 약세로 원가 절감 효과가 극대화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메탈실리콘의 추가 약세로 3분이 실리콘 부문 영업이익이 추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분기 KCC의 실리콘 부문 영업이익 추정치는 163억원으로 1분기(27억원)보다 크게 개선된 것으로 추정된다. 실리콘 범용 제품의 판가 상승, 소비재·운송 등 고부가 실리콘의 마진 개선 등의 영향이다.
윤 연구원은 "보유 자산을 활용한 차입금 감축, 이자비용 절감, 자사주를 활용한 주주환원 정책 강화 가능성 등을 고려하면 현재의 주가순자산비율(PBR) 0.4배는 확실히 저평가돼있다"며 "회사의 가치를 다시 평가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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