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표·디자인 출원 EU 대비 우세…중소기업, 미세먼지 열세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발표한 2024년 유럽혁신지수(EIS)에서 글로벌 경쟁국 중 한국이 1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EIS는 EU 회원국 27개국과 인접국 12개국, 글로벌 경쟁국 11개국 혁신성과를 비교하는 지표다.
한국은 유럽 평균을 100으로 본 혁신지수에서 119점을 받아 캐나다(115점), 미국(107점), 중국(95점), 일본(93점)보다 높게 나타났다.
한국은 19개 평가지표 중 11개 지표에서 EU 평균보다 우수했으며 상표 출원(608.6점), 디자인 출원(309점), 기업 분야 연구개발(R&D) 투자(250점) 지표에서 우위를 보였다.
반면 비즈니스 공정혁신 도입 중소기업(12.2점), 미세먼지 대기 방출량(59.1점)에서는 열세를 보였다.
유럽 및 인접국 국가 평가에서는 스위스가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차지했고 덴마크, 스웨덴이 뒤를 이었다.
과기정통부는 "중소기업 혁신활동 지원, 탄소중립 정책, 글로벌 R&D 정책 및 사업 추진 등을 통해 취약 지표에 대하여 개선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shj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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