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통계청이 키르기스스탄의 통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5개년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이형일 통계청장은 이날 키르기스스탄 국가통계위원회 바큿벡 쇼케노브 부위원장과 만나 이같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통계청은 키르기스스탄의 통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무상원조 사업을 올해부터 추진하고 있다.
전문가를 파견해 키르기스스탄의 통계시스템과 인프라 분야, 인적역량 등에 대한 진단을 거쳐 5개년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키르기스스탄 국가통계위원회에 통계전산강의실을 구축해 교육 공간을 마련하고 초청 연수와 현지 교육 등도 실시한다.
이 청장은 "독립국가연합(CIS) 회원국인 키르기스스탄에서 무상원조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이 지역에서 아제르바이잔에 이어 두 번째로, 이번 사업도 성공적으로 추진해 인근 독립국가연합에 'K-통계'를 확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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