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나확진 기자 = 한국MSD는 지난 4월 소아대상 국가필수예방접종(NIP)에 포함된 15가(PCV15) 폐렴구균 백신 '박스뉴반스'의 점유율이 매월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조재용 한국MSD 백신사업부 전무는 이날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생후 2개월 때 맞는 폐렴구균 백신 첫 접종이나 기존 PCV13 백신 접종을 하다 2~4회 추가 접종 때 박스뉴반스로 전환하는 교차접종 사례 모두 증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전무는 다만 "아직은 기존 PCV13 백신 접종이 더 많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폐렴구균 백신은 급성 중이염, 수막염 등 침습성 감염과 폐렴 예방을 위해 2014년부터 어린이 국가예방접종 사업으로 도입됐다.
폐렴구균 혈청형 수에 따라 PCV10, PCV13, PCV15 백신으로 나뉘는데, 지난 4월부터 PCV10이 NIP에서 빠지고, PCV13 백신에 포함된 13종 효과를 유지하면서 폐렴구균 2가지(22F, 33F)를 추가로 예방할 수 있는 PCV15가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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