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NH투자증권은 종합 IT 기업 NHN[181710]에 대해 7일 "사상 최대 영업이익이 예상되지만, 주가는 역사상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투자 의견을 '매수'로 올렸다.
안재민 연구원은 "올해 예상 PBR(주가순자산비율)이 0.4배 수준까지 하락했고 하반기에는 주주환원 정책이 추가로 공개될 예정"이라며 "현재 주가는 저평가 수준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안 연구원은 "모바일 게임은 내년 1분기에 기대작 다키스트데이즈와 스텔라판타지가 출시될 계획이며 모두 6개의 신작이 준비 중"이라며 "새 게임이 성공하면 실적과 주가 상승 레버리지(증대) 효과가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NHN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 285억원을 올려 시장 전망치인 246억원을 상회했다.
안 연구원은 "웹보드 게임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NHN클라우드(서버를 온라인으로 빌려주는 자회사)와 페이코(간편결제 서비스) 등이 성장했다. 인건비를 비롯한 비용을 절감해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전했다.
NH투자증권은 NHN의 목표 주가를 2만6천원으로 유지했다. NHN의 전날 종가는 1만9천170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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