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곽윤아 기자 = 한국투자신탁운용은 7일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전날 기준 1조5천39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ETF의 순자산은 지난 3월 말 1조원을 넘어선 이후 약 4개월 만에 50% 이상 증가한 것으로, 현재 국내 상장된 미국 장기채 투자 ETF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다.
연초 이후 개인연금 및 퇴직연금 계좌를 통해 유입된 자금이 8천917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개인 투자자는 3천11억원, 은행은 2천434억원 순매수했다.
이 ETF는 국내 최초 현물형 미국 장기채권 투자 ETF로 미국 발행 30년 만기 국채 중 잔존 만기가 20년 이상인 채권을 편입한다.
김승현 ETF마케팅담당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다음 달부터 점진적으로 금리인하를 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감이 커지며 많은 투자금이 유입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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