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수서고속철도(SRT) 운영사 에스알(SR)은 최근 SRT '다자녀 가족' 할인율을 높인 이후 이 할인을 적용받는 이용객이 급증했다고 7일 밝혔다.
SR은 지난 5월 30일부터 25세 미만 자녀가 셋 이상인 가족에 대한 운임 할인율을 30%에서 50%로 확대했다.
이후 6∼7월 SRT 다자녀 가족 할인을 이용한 승객은 약 1만8천명으로, 지난 4∼5월 1만1천명에 비해 약 1.7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할인율을 적용받은 이용 금액은 1억2천200만원에서 2억5천500만원으로 2.1배 늘었다.
SRT 다자녀 가족 할인은 홈페이지(etk.srail.kr)를 통해 등록하면 이용할 수 있다. 자녀가 둘이면 운임의 30%를 할인해 준다.
이종국 SR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공공할인 정책을 마련해 사회문제 해결에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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