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금리, 日 금융 안정 메시지에 대체로 하락…3년물 2.929%(종합)

입력 2024-08-07 17:16  

국고채금리, 日 금융 안정 메시지에 대체로 하락…3년물 2.929%(종합)
외국인, 3년 선물 1천482계약 순매수·10년 선물 1천78계약 순매도



(서울=연합뉴스) 곽윤아 기자 =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이 기준금리 인상을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자 7일 국고채 금리는 대체로 하락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6bp(1bp=0.01%포인트) 내린 연 2.929%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3.001%로 0.8bp 상승했다.
지난 2일부터 2%대를 기록했던 10년물 금리는 다시 3%대로 올랐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0.2bp, 1.9bp 하락해 연 2.951%, 연 3.031%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2.988%로 0.5bp 내렸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1.2bp, 1.2bp 하락해 연 2.901%, 연 2.850%를 기록했다.
이날 국고채 금리는 뚜렷한 방향성 없이 등락을 거듭했다.
지난 5일 시장에 급격하게 퍼졌던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가 전날부터 완화된 가운데 이날 일본은행이 내놓은 메시지가 시장의 불확실성을 다소 줄여준 것으로 보인다.
우치다 신이치 부총재는 이날 "금융 시장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금리 인상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당분간은 현 수준에서 금융 완화를 계속해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증권사 관계자는 "최근 국고채 금리가 경제 지표 하나 하나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며 "굵직한 통화정책 이벤트 외에도 당장 내일 밤 발표되는 고용 지표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8일 밤 미국 노동부는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를 발표한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는 3년 만기 국채 선물은 1천482계약 순매수하고, 10년 만기 국채 선물은 1천78계약 순매도했다.

┌─────────┬─────────┬────────┬────────┐
│ │ 당일(오후ㆍ%) │전일(%) │ 전일대비(bp) │
├─────────┼─────────┼────────┼────────┤
│ 국고채권(1년) │ 3.104 │ 3.112 │ -0.8 │
├─────────┼─────────┼────────┼────────┤
│ 국고채권(2년) │ 3.031 │ 3.050 │ -1.9 │
├─────────┼─────────┼────────┼────────┤
│ 국고채권(3년) │ 2.929 │ 2.935 │ -0.6 │
├─────────┼─────────┼────────┼────────┤
│ 국고채권(5년) │ 2.951 │ 2.953 │ -0.2 │
├─────────┼─────────┼────────┼────────┤
│ 국고채권(10년) │ 3.001 │ 2.993 │ +0.8 │
├─────────┼─────────┼────────┼────────┤
│ 국고채권(20년) │ 2.988 │ 2.993 │ -0.5 │
├─────────┼─────────┼────────┼────────┤
│ 국고채권(30년) │ 2.901 │ 2.913 │ -1.2 │
├─────────┼─────────┼────────┼────────┤
│ 국고채권(50년) │ 2.850 │ 2.862 │ -1.2 │
├─────────┼─────────┼────────┼────────┤
│ 통안증권(2년) │ 2.989 │ 2.999 │ -1.0 │
├─────────┼─────────┼────────┼────────┤
│회사채(무보증3년) │ 3.397 │ 3.398 │ -0.1 │
│ AA-│ │││
├─────────┼─────────┼────────┼────────┤
│CD 91일물 │ 3.480 │ 3.470 │ +1.0 │
└─────────┴─────────┴────────┴────────┘
ori@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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