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중국 해경이 일본과의 영유권 분쟁 지역인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열도 순찰을 했다고 7일 밝혔다.
중국 해경국은 이날 소셜미디어 공식 계정을 통해 "7일 중국 해경 2204 함정 편대가 우리 댜오위다오 영해 안에서 순찰했다"며 "이는 중국 해경이 법에 따라 전개한 권익 수호 순찰 활동"이라고 발표했다.
일본이 실효 지배 중인 센카쿠열도는 중국과 일본이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곳이다.
중국과 일본은 센카쿠 열도 인근 바다에 자국 선박을 보내는 한편, 상대국 선박이 센카쿠 열도에 접근하면 퇴거를 요구하는 등 갈등을 이어오고 있다.
중국 해경이 센카쿠열도 인근 활동 소식을 공개한 것은 지난달 11일 이후 약 1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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