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일본 재무성은 올해 상반기(1∼6월) 경상수지가 12조6천817억엔(약 119조4천억원) 흑자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재무성이 이날 발표한 국제수지 통계(속보치)에 따르면 상반기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작년 같은 기간의 7조9천668억엔보다 59.2% 증가했다.
6월 한 달 경상수지 흑자는 작년 동월보다 0.9% 늘어난 1조5천335억엔(약 14조4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일본의 경상수지는 17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었다.
반도체 제조 장비 수출 증가에 힘입은 무역수지 개선 등이 경상수지 흑자 배경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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