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한주 기자 = 박셀바이오[323990]는 반려견 전용 면역항암제 '박스루킨-15'가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박스루킨-15는 개 백혈구 등에서 발현되는 사이토카인(생물학적 제제)인 개 인터루킨-15를 유전자 재조합한 의약품으로, 이번에 반려견 유선종양 수술 후 사용할 수 있는 면역보조제로 승인받았다.
반려견 전용 면역항암제가 국내에서 품목허가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박셀바이오는 전했다.
이제중 박셀바이오 대표이사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시판 중인 반려동물 항암치료제는 대부분 인체에 쓰였던 화학 항암제로 동물에게 사용 시 부작용 우려가 있다"며 이번 품목허가에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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