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매출, 반기 기준 최대…국내외 고른 성장
(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클리오[237880]는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54% 증가한 18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상반기 매출은 19% 증가한 1천856억원으로, 반기 기준 역대 최대다.
2분기 영업이익은 96억원으로 47% 늘었고, 매출은 926억원으로 14% 증가했다.
클리오는 상반기 국내와 해외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상반기 국내 매출은 1천15억원으로 17% 늘었다. H&B(헬스·뷰티) 채널, 홈쇼핑, 디지털 부문에서 매출이 모두 증가했다.
상반기 해외 매출은 840억원으로 22% 늘었다.
일본 매출이 일본법인 설립과 마케팅·영업 현지화를 통해 34% 늘어났다. 클리오는 지난 4월 일본 현지 핵심 벤더업체를 인수하고 일본법인 '클리오재팬'을 공식 설립한 바 있다.
상반기 북미 매출은 구달 브랜드의 성장에 더해 클리오, 페리페라 색조 카테고리를 다변화하며 51% 성장했다.
또 중국 매출이 30%, 동남아 매출이 70% 각각 늘었다.
윤성훈 클리오 부사장은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해 글로컬라이제이션(glocalization·세계화와 현지화의 합성어) 전략을 실현하고, K-뷰티를 대표하는 브랜드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cha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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