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이달 중순 러시아 모스크바 인근에서 열리는 국제군사기술포럼에 북한 군사 대표단이 참석한다고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푸트니크 통신은 외교 소식통을 인용, 이달 12∼14일 모스크바주 쿠빈카 애국공원에서 열리는 국제군사기술포럼 '군(ARMY) 2024' 행사와 관련해 "북한에서 군사 대표단이 도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행사는 러시아 국방부가 주최하는 군사장비 전시회로 홈페이지에는 사전 인증을 받은 참가자를 대상으로 제한된 형식으로 진행된다는 안내가 나와 있다.
북한 군사 대표단은 이 행사에서 러시아의 첨단 군사 장비를 둘러보고 협력 방안을 논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러시아와 북한은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 이후 밀착하고 있으며, 지난해 9월과 올해 6월 북러 정상회담을 계기로 군사 분야를 비롯해 전방위적으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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