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이스라엘군이 8일(현지시간) 가자지구 전역에 걸쳐 공습을 벌여 팔레스타인 주민 최소 40명이 숨졌다고 로이터 통신,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이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오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지휘본부가 있는 것으로 파악된 가자시티 투파 지역의 학교 두 곳을 정밀 무기로 폭격했다고 밝혔다.
현지 구조대는 이 공습으로 15명이 사망하고 30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팔레스타인 의료진에 따르면 가자 중부 부레이지 난민촌 근처 주택가도 공습을 받아 15명이 숨졌고 누세이라트 난민촌에서도 4명이 사망했다. 가자시티 중심부와 칸 유니스에서도 각각 5명, 1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이스라엘군은 가자 남부 칸 유니스 주민을 향해 "강력한 작전에 돌입할 것"이라며 지정된 '인도주의 구역'으로 대피하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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