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롯데케미칼[011170]이 증권가의 부정적 실적 전망과 함께 9일 장 초반 급락 중이다.
오전 9시 29분 기준 롯데케미칼은 전날보다 7천200원(-8.05%) 내린 8만2천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는 8.72% 내린 8만1천600원으로 52주 신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전날 롯데케미칼은 연결기준 2분기 영업손실이 1천11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적자 폭이 늘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4분기부터 3분기 연속 적자 기록이기도 하다.
이날 증권가는 3분기도 실적 개선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롯데케미칼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하나증권은 롯데케미칼의 3분기 영업손실이 2분기와 비슷한 1천2억원을 기록하고, 흑자 전환은 내년 중반에야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목표가는 13만원에서 10만원으로 낮췄다.
NH투자증권[005940](11만5천원→9만5천원), SK증권[001510](16만원→12만원), 신한투자증권(17만원→13만원), 삼성증권[016360](14만5천원→12만5천원), 미래에셋증권[006800](14만원→10만원), 한화투자증권[003530](16만원→10만원), 유진투자증권[001200](18만원→12만원), LS증권[078020](15만원→12만원) 등도 이날 롯데케미칼 목표가를 일제히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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