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휴온스[243070]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9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7.9%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은 1천490억원으로 같은 기간 5.9% 증가했다. 순이익은 80억원으로 45.6% 감소했다.
휴온스는 만성질환 전문 의약품, 점안제 위탁생산(CMO), 당뇨 의료기기 사업 등이 성장하며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원가율 높은 상품 매출의 비중 증가와 건강기능식품 시장 침체 등 여파로 종속회사 휴온스푸디언스 실적이 부진했으며, 올해 종속회사로 편입된 휴온스생명과학 사업구조 개편 등에 따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휴온스는 설명했다.
송수영 휴온스 대표는 "휴온스는 외형 확장을 지속하며 효율적인 비용 관리를 통해 내실 경영을 강화해 수익성을 회복해 나가겠다"며 "2공장 신규 주사제 라인 증설과 오는 11월 입주 예정인 그룹 R&D센터 건립을 통해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에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hyuns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