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실업 지표 개선에 '안도'…국고채 금리, 일제히 상승(종합)

입력 2024-08-09 17:07  

美 실업 지표 개선에 '안도'…국고채 금리, 일제히 상승(종합)
3년물 금리 연 2.941%…외국인, 국채 선물 순매수



(서울=연합뉴스) 곽윤아 기자 = 미국 실업 지표가 개선되자 경기 침체 우려가 한풀 꺾이며 9일 국고채 금리는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3.0bp(1bp=0.01%포인트) 오른 연 2.941%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3.012%로 1.5bp 상승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2.4bp, 1.8bp 상승해 연 2.958%, 연 3.034%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3.003%로 1.6bp 올랐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1.2bp, 1.1bp 상승해 연 2.911%, 연 2.859%를 기록했다.
이날 국고채 금리는 장중 내내 상승했다.
이달 초부터 시장에 퍼졌던 경기 침체 우려는 상당 부분 사그라든 분위기다.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3일까지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23만3천명으로 전주보다 1만7천명 줄었다.
이런 영향으로 8일 미국의 2년물 국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7.60bp 오른 연 4.04%를,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4.60bp 오른 연 3.9910%를 기록했다.
최근 시장 변동성이 컸던 탓에 다음 주에도 경제 지표에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다음 주에는 미국의 7월 생산자물가(13일), 소비자물가지수(14일), 미국 소매 판매(15일) 등 물가와 소비 심리를 가늠할 수 있는 경제 지표가 발표된다.
신얼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다음 주 국내 채권 시장은 글로벌 금융시장의 방향성에 따라 움직일 것 같다"며 "다만 현재 금리 레벨에서 국채 금리 하락세가 더 지속되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는 3년 만기 국채 선물은 476계약, 10년 만기 국채 선물은 2천264계약 순매수했다.

┌─────────┬─────────┬────────┬────────┐
│ │ 당일(오후ㆍ%) │전일(%) │ 전일대비(bp) │
├─────────┼─────────┼────────┼────────┤
│ 국고채권(1년) │ 3.092 │ 3.093 │ -0.1 │
├─────────┼─────────┼────────┼────────┤
│ 국고채권(2년) │ 3.034 │ 3.016 │ +1.8 │
├─────────┼─────────┼────────┼────────┤
│ 국고채권(3년) │ 2.941 │ 2.911 │ +3.0 │
├─────────┼─────────┼────────┼────────┤
│ 국고채권(5년) │ 2.958 │ 2.934 │ +2.4 │
├─────────┼─────────┼────────┼────────┤
│ 국고채권(10년) │ 3.012 │ 2.997 │ +1.5 │
├─────────┼─────────┼────────┼────────┤
│ 국고채권(20년) │ 3.003 │ 2.987 │ +1.6 │
├─────────┼─────────┼────────┼────────┤
│ 국고채권(30년) │ 2.911 │ 2.899 │ +1.2 │
├─────────┼─────────┼────────┼────────┤
│ 국고채권(50년) │ 2.859 │ 2.848 │ +1.1 │
├─────────┼─────────┼────────┼────────┤
│ 통안증권(2년) │ 2.990 │ 2.970 │ +2.0 │
├─────────┼─────────┼────────┼────────┤
│회사채(무보증3년) │ 3.409 │ 3.380 │ +2.9 │
│ AA-│ │││
├─────────┼─────────┼────────┼────────┤
│CD 91일물 │ 3.470 │ 3.470 │ 0.0 │
└─────────┴─────────┴────────┴────────┘
ori@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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