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러, '우주 공간의 평화적 이용' 협의회 첫 개최

입력 2024-08-09 18:40  

중러, '우주 공간의 평화적 이용' 협의회 첫 개최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중국과 러시아가 '우주 공간의 평화적 이용'을 주제로 한 첫 협의회를 개최했다.
9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마신민 외교부 조법사장(조약·법제국장)은 전날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세르게이 세르게예비크 벨로우스코 러시아 외무부 '우주 공간의 평화적 이용에 관한 국제 협력' 특별대표와 제1차 '중러 우주 공간의 평화적 이용 협의회'를 열고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협의회는 지난 5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베이징 정상회담 후 발표된 중러 공동성명을 이행하는 차원으로 보인다.
당시 두 정상은 "양국은 개별 국가가 우주 공간을 무장 대결 기도에 쓰는 것에 반대하고, 군사적 우위 확보를 목표로 하거나 우주 공간을 '작전 구역'으로 설정하는 안보 정책·활동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두 정상은 또 '우주 무기 배치, 우주 물체에 대한 위협 또는 무력 사용 방지 조약'(PPWT) 초안에 기초해 법적 구속력 있는 다자 문서 협상을 조속히 가동하며, 우주 군비 경쟁과 무기화를 막아야 한다는 데도 뜻을 같이했다.
다만 중국 외교부는 전날 두 당국자가 "공동의 관심사인 우주 공간의 평화적 이용 사무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면서도 구체적인 협의 내용은 소개하지 않았다.
마신민 사장은 지난 7일에는 모스크바에서 무시킨 막심 뱌크예슬라보비크 러시아 외무부 법무국장과 만나 의견을 나눴다고 중국 외교부는 전했다.
xi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