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한 프랑스 선수단이 10일(현지시간) 남자 배구 결승에서 폴란드를 꺾으면서 금메달을 추가했다.
이에 따라 프랑스가 이번 대회에서 획득한 금메달은 총 15개로, 2차 세계대전 이후 단일 대회 최다 금메달을 획득한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의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이날 기준 전체 메달 개수는 57개로 종합 순위 5위를 기록하고 있다.
프랑스는 여자 핸드볼 결승전과 남녀 농구 결승전에도 진출해 있어 추가로 금메달을 딸 가능성이 있다.
프랑스는 이미 지난 7일 금·은·동 메달을 합쳐 총 48개의 메달을 따내면서 43개의 메달을 획득한 2008 베이징 대회 때의 기록을 넘어섰다.
프랑스가 남은 경기에서 추가 금메달을 획득할 경우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바람처럼 최종 종합 순위 5위 이내 성적을 거둘 걸로 전망된다.
프랑스가 종합 순위 5위 안에 든 것도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이 마지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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