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LG유플러스[032640]가 중고 휴대전화(이하 중고폰)에 저장된 데이터를 안전하고 완벽하게 삭제하는 '우리동네 중고폰 진단센터'(이하 U+진단센터)를 이달 말까지 전국 100개로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중고폰 직거래 시 개인정보가 남아 고객들이 피해를 겪는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지난 5월부터 데이터 삭제 진단 서비스 업체 '블랑코코리아'와 협력해 U+진단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달 말 기준 U+진단센터 이용자가 지난 5월과 비교해 12배 증가하는 등 중고폰 데이터 삭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현승 LG유플러스 옴니채널 CX담당은 "중고폰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는 상황에서 개인정보가 완전히 삭제되지 않아 고객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고객들이 믿고 중고폰을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힘쓰겠다"며 "U+진단센터가 고객들에게 차별적인 개인 간 중고폰 거래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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