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NH투자증권은 12일 게임사 컴투스[078340]에 대해 "'서머너스워' 등 예전 인기작을 토대로 안정적 매출을 올리고 있으나 새 히트작 부재가 아쉽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안재민 연구원은 "올해 PER(주가수익율)이 26.5배로 밸류에이션(기업가치 평가)을 정당화하기 어려운 수치"라며 "서머너스워와 야구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신작을 이번 연말부터 내놓으면서 실적 모멘텀(반등 동력)이 부족한 문제를 조금씩 해결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회사가 부진했던 메타버스와 미디어/콘텐츠 사업을 정리하는 사실은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NH투자증권은 컴투스의 목표주가를 4만3천원으로 유지했다. 컴투스의 전날(9일) 종가는 3만8천원이었다.
컴투스는 올해 2분기에 영업이익 14억원을 올려, 시장 기대치를 충족했다.
안 연구원은 이와 관련해 "서머너스워 게임의 10주년 이벤트와 야구 게임의 성수기 효과 등이 있었고, 마케팅 비용은 올랐지만 직원수가 줄면서 인건비를 절감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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