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일본 지바현 나리타공항에 12일 오전 착륙한 싱가포르항공 보잉 787 여객기 왼쪽 엔진에서 하얀 연기가 나고 있다는 신고가 소방 당국에 접수됐다고 교도통신과 현지 공영방송 NHK가 보도했다.
소방 당국은 소방차를 출동시켰으며,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객기 탑승 인원은 276명이었다.
다만 NHK는 신고 직후 확인한 중계 영상에서는 연기가 보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나리타공항은 착륙 시 기체에 문제가 발생했을 가능성을 고려해 약 50분간 여객기가 있던 활주로를 폐쇄했다.
국토교통성 나리타공항 사무소는 현장에서 타이어 조각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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