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율 기자 = 동양생명은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4% 감소한 1천753억원이라고 12일 공시했다.
상반기 매출액은 1조8천441억원으로 같은 기간 4.5%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천201억원으로 11.7% 줄었다.
상반기 보험손익은 건강·종신보험 등 보장성 상품 판매 호조로 전년동기대비 17.8% 늘어난 1천368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연납화보험료(APE)는 전년동기대비 24% 증가한 4천357억원이었으며, 특히 보장성 상품 APE는 3천87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3.2% 증가했다.
보험사의 장래 이익을 반영하는 지표인 신계약 보험계약서비스마진(CSM)은 3천435억원을, 이에 따른 상반기 CSM 잔액은 연초 대비 8.3% 증가한 2조7천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상반기에는 공동재보험을 통해 자본관리 선진화의 기반을 마련했으며, 데이터 관리체계 고도화와 마이엔젤서비스 통합 구축 등을 통해 효율 성장 기반 또한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동양생명과 ABL생명보험 패키지 인수를 위한 실사를 하고 있는 우리금융그룹은 지난주 마무리할 예정이었던 실사 일정을 이번 주까지로 일주일 연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yuls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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