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코스맥스[192820]가 증권가의 목표주가 줄하향 영향으로 13일 14% 넘게 급락했다.
이날 코스맥스는 전날보다 2만100원(-14.59%) 내린 11만7천70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개장과 함께 급락한 주가는 15.82% 하락한 11만6천원까지 내리기도 했다.
전날 코스맥스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46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559억원을 16.4% 하회한 것이다.
이날 한국투자증권은 코스맥스의 2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밑돈 가운데 대손 상각비 발생이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5만원에서 20만원으로 내렸다.
코스맥스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는 1천980억원에서 1천650억원으로 16.6%, 내년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도 2천350억원에서 2천40억원으로 13.5% 하향 조정했다.
NH투자증권[005940]도 중국 법인 매출 추정치 하향 및 전사 대손 상각비 증가를 지적하며 목표가를 23만원에서 20만원으로 낮췄다.
신한투자증권(22만원→19만원), DB금융투자[016610](19만원→17만원), 미래에셋증권[006800](24만원→18만원) 등도 일제히 목표가를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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