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NH투자증권은 유통 회사 이마트[139480]에 대해 14일 "수익성 개선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지만 매출 회복이 절실하다"며 투자의견 '중립'·목표주가 6만5천원을 유지했다.
이마트의 전날 종가는 5만9천700원이었다.
주영훈 연구원은 "창사 이후 첫 희망퇴직을 실시하고 부진 점포를 폐점했고 자회사 이마트에브리데이를 흡수합병하는 등 수익성 향상을 위해 고강도의 체질 개선 작업을 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지만, 수익성이 나아지는 추세가 보여 긍정적으로 평한다"고 분석했다.
주 연구원은 "단 7월 매출이 공휴일 수가 2일 적다는 사실을 감안해도 부진해 보수적 접근이 필요하다. 비용 절감 효과가 나타나려면 외형 성장이 동반되어야 해 8월 이후 매출 회복 여부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마트는 올해 2분기에 매출 7조560억원을 올려 전년 동기보다 3%가 줄었다. 영업 적자는 346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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