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프랑스 북동부에서 14일(현지시간) 공군 라팔 전투기 두 대가 공중에서 충돌한 후 추락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사임한 세바스티앙 르코르뉘 국방 장관은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라팔기 2대가 뫼르트에모젤 지역에서 추락했다"며 "조종사 한 명은 무사히 발견됐고, 현재 다른 조종사 두 명을 찾기 위해 수색 중"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공군 관계자는 실종된 두 명의 조종사는 한 전투기에 함께 타고 있었으며 무사한 조종사는 다른 전투기에 타고 있다가 스스로 탈출했다고 프랑스 매체에 전했다.
실종자 외에 이번 공군기 충돌로 추가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군 당국은 사고 원인 조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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