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곽윤아 기자 = 한화자산운용은 'PLUS K방산'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지난 13일 기준 2천107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4월 순자산이 1천억원을 돌파한 지 4개월여만이다.
이 ETF는 국내 방위산업 대표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현대로템[064350], LIG넥스원[079550] 등에 투자한다. 연초 이후 수익률은 48.3%다.
최근 이들 기업의 실적 성장세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유럽·중동 등에서 무기 수요가 늘어난 영향으로 보인다. 세계 주요국이 국방비를 늘리는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며 하반기 실적 추가 개선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최영진 전략사업부문장은 "K-방산에 대한 국제적 관심은 더욱 커지고 있고, 글로벌 각국의 자주국방 수요의 증가는 명백한 상황이라 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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