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업계가 바라는 해외 마케팅 설문조사' 보고서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수출입 기업의 21.4%는 해외 바이어 매칭이 보장된 '해외 전시·상담회'를 가장 효과적인 마케팅 지원 사업으로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는 1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무역업계가 바라는 해외 마케팅 설문조사' 보고서를 발간했다.
설문조사는 지난 6월 21∼30일 수출입 기업 1천17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 기업들의 21.4%는 가장 효과적인 마케팅 지원 사업으로 해외 바이어 매칭이 보장된 해외 전시·상담회를 꼽았다.
이어 국내에서 개최하는 해외 바이어 초청 전시·상담회(15.1%)가 뒤를 이었다.
응답 기업의 73.8%는 수출지원기관들의 해외 마케팅 지원사업이 효과적이라고 평가했다.
해외 마케팅 지원 사업 참가의 효과로는 '신규 바이어 발굴'(42.5%), '자사 제품의 시장성 평가 및 시장 정보 획득'(25.3%), '기업 홍보 및 이미지 제고'(16%), '기존 거래처 관리 및 관계 강화'(14.9%) 등을 짚었다.
해외 마케팅 지원 사업이 필요한 주요 대상국은 미국(13.1%), 일본(9.3%), 베트남(7.9%), 중국(6.6%), 인도네시아(5.9%) 등으로 조사됐다.
무협은 이번 설문조사로 파악된 기업 수요를 바탕으로 기존 마케팅 지원 사업을 확대·강화하고 신규 사업을 발굴하며, 지방자치단체 및 수출지원기관에도 결과를 공유해 의견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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